안녕하세요~~!
요즘 중식당은 정말 많지만, "찐!! 중식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죠.
그래서 한 달 전부터 손꼽아 기다린 곳, 바로 '이연복 셰프의 목란'을 다녀왔어요.
방송이나 기사에서 볼 때마다 늘 '저기는 꼭 가 봐야지' 했던 곳이라, 예약할 때부터 설렜거든요~~
예약은 필수!!!
목란은 워낙 인기가 많아서 예약이 필수예요.
저는 한 달 전에 어플을 통해 예약했는데, 일부 메뉴는 전화로 미리 예약하셔야 해요~
저도 미리 전화해서 동파육, 멘보샤, 어향동구 세 가지 메뉴를 예약해 뒀어요.
전화할 때 '1층 자리'로 배정을 요청했더니 실제 방문할 때 정말 1층으로 안내해 주셨어요!
이런 세세한 요청까지 반영해 주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ㅎㅎ

주차 걱정은 NO!
주차 공간이 넉넉해서 주차 스트레스가 전혀 없었어요.
예약 시간에 맞춰 차들이 줄지어서 들어오는데, 안내해 주시는 직원분이 따로 계셔서 지시에 따라 차를 세우면 돼요.
저는 오후 1시 30분 타임으로 예약했는데,
예약 시간 10분 전부터 입장 가능하다고 해서 딱 그 시간에 도착했어요.
주차 후 입장하니 예약자 이름을 확인하고 바로 안내해 주셨어요~
매장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직원분들이 응대도 차분하니 편안했어요.

매장 분위기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건 정돈된 분위기
테이블마다 인원수에 맞춰 세팅이 되어 있고,
따뜻한 차가 미리 준비되어 있어서 한 모금 마시자마자 기분이 좋아졌어요.
직원빙 바로 오셔서 예약 메뉴를 확인해 주셨어요.
입장하고 5분 정도는 손님들이 계속 들어오시고 확인하느라 어수선 분위기가 조금 있었지만,
대부분 예약시간에 맞춰 오셔서 5~10분 정도 어수선하고 금방 자리가 잡히더라고요.
주문 확인 후 10~15분쯤 지나자 따뜻한 음식들이 하나둘씩 차례로 등장했어요.


메뉴
어플 예약을 했어도 사전예약 메뉴가 있으니 잊지 마시고 확인 후 주문하세요!
저는 동파육, 멘보샤, 어향동구를 예약했어요.
마음 같아서는 탕수육도 추가하고 싶었지만~
식사 메뉴까지 고려해서 탕수육은 참았어요ㅠㅠ






🥢 예약 첫 번째 메뉴 - 동파육
동파육은 생각보다 양이 넉넉했어요.
비주얼부터 압도적이었는데 고기가 정말 부드럽게 익어있었어요.
젓가락으로 살짝만 눌러도 결이 부드럽게 풀릴 정도예요.
간이 세지 않아 담백했고, 청경채와 함께 먹으면 느끼함이 확 줄어요.
고기의 진한 풍미와 달콤한 양념이 어우러져 밥이 절로 생각나는 맛이에요.
다만 느끼함이 약간 있어서 한꺼번에 많이 먹기보단 조금씩 즐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이래서 예약해야 하는 메뉴구나' 싶을 만큼 만족스러웠습니다.

🍤 예약 두 번째 메뉴 - 멘보샤
멘보샤는 말이 필요 없어요.
그동안 여러 곳에서 멘보샤를 먹어봤지만, 여긴 진짜 최고였습니다!!!
새우살이 두껍고 오동통해서 한 입 베어물면 '바삭' 소리와 함께 속이 가득 입에 들어와요.
기름지지 않고, 튀김옷이 얇고 바삭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어요.
새우 본연의 단맛이 그래도 느껴지는데
고급스럽게 담백한 맛이라 소스 없이도 충분히 맛있었어요.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꼭 큰 사이즈로 주문해 볼 생각이에요.
이날 먹은 메뉴 중에 가족 모두가 멘보샤가 1등!!이라고 말했을 정도예요.


🥬 예약 세 번째 메뉴 - 어향동구
어향도구는 어머니 입맛에 맞을 것 같아서 예약했던 메뉴였어요.
결과적으로는 대성공!
야채들이 곱게 다져져 있고, 양념이 넉넉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아요.
짭조름하면서 단맛이 살짝 도는 소스가 입안에서 밥을 부르는 맛이에요.
어머니는 "이건 밥 비벼 먹으면 진짜 맛있겠다" 하시더라고요.
양념이 진하고 향이 깊어서 반찬으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완성도가 높았어요~~
메뉴 구성이 다양해서 여러 세대가 함께 가도 다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 식사 메뉴 - 짜장면&탄탄면
메인 메뉴를 다 먹고 나서 식사 메뉴로 짜장면과 탄탄면을 주문했어요.
그리고 여기서 진심으로 감탄! 감탄했어요 ㅠㅠ
짜장면은 '그냥 짜장면'이 절대 아니에요!
한입 먹자마자 "아 이래서 이연복 셰프구나" 싶은 맛!!!
돼지고기, 새우, 채소가 잘게 썰려서 춘장과 완벽하게 어우러져 있었고,
불맛이 은은하게 배어 있어서 깊은 풍미가 느껴졌어요.
기름지지 않으면서도 고소하고, 단맛과 짠맛의 밸런스가 완벽했어요.
솔직히 자장면 하나만 먹으러 다시 가도 아깝지 않을 정도예요.
탄탄면은 또 다른 매력이 있었어요.
첫 입에 느껴지는 건 '처음 먹어보는 맛'
면은 쫄깃하고 탱글탱글한데, 마라 특유의 알싸한 향과 땅콩버터의 고소함이 함께 느껴져요.
매운데, 또 먹고 싶게 만드는 중독적인 맛이에요.
국물이 걸쭉해서 마지막에는 건더기를 퍼먹게 될 정도였어요.


서비스와 분위기, 그리고 전체적인 만족도
목란의 직원분들은 정말 친절했어요.
음식을 내올 때마다 설명해 주시고, 중간중간 테이블 상태를 살펴보면서
접시를 정리해 주시거나 찬과 소스가 부족해 보이며 물어봐주시고 리필해 주셨어요.
추가 주문할 때도 메뉴를 한 번 더 확인하고,
서빙 동선도 깔끔해서 정신없지 않았어요.
이런 부분에서 '고급 중식당' 다운 정돈된 느낌을 받았어요.
전체적으로 매장 분위기도 편안하고 소음이 크지 않아 대화하기에도 좋았어요.
깔끔한 테이블 세팅이 전반적으로 만족감을 느꼈어요.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모든 게 완벽했던 식사였어요.
음식의 퀄리티는 물론, 예약, 입장, 서빙까지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었어요.
특히 멘보샤와 짜장면은 꼭 다시 먹고 싶은 메뉴로 남았어요.
함께 방문한 가족들도 모두 만족해서 "다음에는 다른 메뉴도 먹어보자" 하며 벌써 다음 방문을 계획 중이에요.
연희동에서 정통 중식을 맛보고 싶다면,
또는 이연복 셰프의 요리를 직접 경험해보고 싶다면,
'목란'은 반드시 한 번쯤은 가봐야 할 곳이에요.
예약이 어렵더라도 미리 일정을 잡고 방문할 가치가 충분한 곳~~
적극적으로 '목란' 추천드립니다!!ㅎㅎㅎㅎ
방문 예정이신 분들은 모두 맛있게 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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