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

[괌 여행ep3-1] 괌 4박 6일의 힐링기록 Day1~Day2 (차모르야시장, 돌핀투어, 타시그릴)

마이온오프 2025. 11. 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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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괌 4박 6일 여행

“두짓비치 리조트에서 시작된 진짜 힐링기록”

10월 초의 괌은 낮에는 햇살이 뜨겁고, 밤에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 딱 여행하기 좋은 날씨였어요.
가족과 함께 다녀온 이번 여행은 ‘휴식’과 ‘소소한 탐험’이 적절히 섞인 일정으로,
무엇보다도 두짓비치 리조트에서의 시간들이 참 여유롭고 행복했어요.


✈️ Day 1 – 인천 → 괌 / 차모르 야시장 첫날의 설렘

오전 10시 40분 인천공항 출발 ✈️
약 4시간의 비행 끝에 괌에 도착했어요.
입국 수속을 마친 뒤, 렌터카 픽업 서비스를 이용해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공항에서 두짓비치 리조트(Dusit Beach Resort Guam)까지는 약 25분 정도 걸렸어요.

괌_두짓비치리조트_웰컴드링크_깔라만시같아요

호텔 로비에서 체크인을 하는 동안 웰컴 드링크를 주셔서 먹었는데,
‘깔라만시 에이드’ 같더라고요.

괌_차모르야시장_수요야시장_수요일만 여는 야시장

짐을 간단히 정리한 후,
저녁에는 차모르 야시장(Chamorro Village Night Market)으로 향했어요.
미리 예약해 둔 택시를 타고 6시 30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관광객으로 북적북적했어요.
음악소리와 곳곳에서 풍겨오는 바비큐 향이 섞여 괌의 에너지가 그대로 느껴졌어요.

시장 안에서는 치킨 바비큐, 새우꼬치, 바나나튀김, 열대과일 주스 등 다양한 현지 음식이 판매되고 있었어요.
특히 치킨 바비큐는 달콤 짭조름한 양념에 숯불 향이 더해져 정말 맛있었어요.

다만, 앉아서 먹을 자리가 거의 없고 푸드트럭을 따라 제일 안으로 들어오면
조그마한 광장처럼 되어 있는 공간에 모두 앉아 먹더라고요.
여기서 빈자리가 나면 재빠르게 가서 자리 잡는 눈치싸움이 좀 있었어요.

그래도 어디를 둘러봐도 활기찬 분위기라 이런 불편함마저도 여행의 일부처럼 느껴졌어요.
음식과 음악, 그리고 사람들의 열기로 가득 찬 그 공간에서
괌의 첫날 밤이 그렇게 즐겁게 마무리되었어요.


💡 Tip

  • 차모르 야시장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열려요.
  • 현금(달러)를 미리 챙겨가는 게 좋아요. 카드 결제가 안 되는 곳이 많아요.

🌊 Day 2 – 돌핀투어 & 스노클링 / 두짓비치에서의 여유로운 오후

둘째 날 아침은 조금 일찍 일어났어요.
이날은 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액티비티 중 하나인 돌핀투어(Dolphin Cruise)가 있었거든요.
두짓타니 리조트 로비 앞에서 픽업 차를 30분 정도 탔어요.
사람들이 모두 다 모이면 주의사항을 알려주신 후, 요트를 타고 괌 바다 깊은 곳으로 이동했어요.

괌_돌핀투어_요트투어_요트선착장

햇빛이 워낙 강해서 선크림은 필수!
요트 위에서는 바람이 시원했지만, 햇살이 강해서 선글라스와 모자도 꼭 챙겨야 해요.

요트가 어느 정도 멀리 나가자 현지 가이드가 돌고래를 가리켰어요.
그 순간, 수면 위로 튀어나오는 돌고래 무리들을 눈앞에서 보게 됐어요.
자유롭게 헤엄치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고,
그 장면 하나만으로도 괌에 온 보람이 느껴졌어요.

괌_돌핀투어_요트투어_스노쿨링

잠시 후, 요트는 스노클링 포인트에 정차했어요.
바다 물빛은 에메랄드색이었고,
물속을 들여다보면 형형색색의 열대어들이 눈앞에서 헤엄치고 있었어요.
바다 깊이가 꽤 깊어서 처음엔 살짝 놀랐지만,
가이드가 구명조끼와 장비를 잘 챙겨줘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스노클링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낚시를 하거나, 요트 위에서 사진을 찍으며 여유를 즐겼어요.
개인적으로는 스노클링 시간이 조금 더 길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이 금방 지나가더라고요.

돌핀투어를 마친 후에는 리조트로 돌아와 두짓비치 수영장에서 여유로운 오후를 보냈어요.


🌅 타시그릴(Tasi Grill)에서의 노을 저녁

해가 질 무렵엔 리조트 내 타시그릴(Tasi Grill)에서 저녁을 먹었어요.
수영장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서 노을을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는 곳이에요.
그날 하늘은 정말 예술이었어요.
주황빛 석양이 바다 위로 천천히 떨어지며 물드는 장면이 아직도 눈앞에 선해요.

괌_두짓비치,두짓타니_타시그릴_선셋뷰_노을뷰

“괌에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그 순간 마음속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왔어요. 🌅


🏝️ 다음 편에서 Day3~Day5까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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